강원건설 10년 타임라인 한 눈에…공공분야관 운영 주목
2022건설건축박람회]도 타임라인·대형지도 활용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보 주력시·군 주요 관광지, 축제 알리기 힘써 SNS이벤트도 눈길◇ 강원도 홍보관2022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강원 도 내 각 지자체의 핵심 건설사업과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홍보의 장이었다.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도와 춘천시 등 도내 4개 시·군의 홍보공간인 공공분야관이 운영됐다. 공공분야관의 주요 키워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대표되는 도내 SOC사업과 강원도 경제발전의 기반인 '관광산업'으로 요약된다.■도시재생=강원도 홍보관은 도내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알리기에 집중했다. 2015년 '강원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도내 도시재생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담은 타임라인을 설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동네 살리기 사업을 대형 지도로 시각화 해 그간의 사업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를 마련했다.건설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OC사업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 추진 중인 춘천~속초 고속철도,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도내 건설산업 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춘천시 홍보관춘천시 역시 도시재생 사업 홍보에 힘을 쏟았다. 교동 커뮤니티 돌봄센터, 우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 후평동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등 건립예정인 주요 기관들을 조감도와 함께 선보이며 '미래형 도시 춘천'에 대한 구상안을 드러냈다. 새로운 춘천을 위한 '7대 시정 목표'도 눈에 띄었다. 첨단 지식산업도시, 복지공동체, 교육도시, 고품격 관광도시 등을 키워드로 앞으로 춘천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담장 허물기 사업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지원 사업 홍보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선도시재생센터 홍보관정선군도시재생센터 홍보관도 도시재생을 전면에 내세운 부스 중 하나였다. 정선군은 야생화 마을 고한, 사북해봄마을, 조동리 정원마을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 사례를 적극 알렸다. 도시재생센터와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설립된 마을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전시, 도시재생의 성과를 직접 드러내보였다.◇ 강릉관광개발공사 홍보관■관광·레저=강릉관광개발공사 홍보관은 유명 관광지 홍보에 주력했다. 홍보관 배경은 1년여 만에 재개장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인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 '강릉 오죽한옥마을' 등으로 꾸며졌다. 내년 7월 3일부터 강릉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알리기에도 힘썼다.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고향이 강릉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SNS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5,000원권, 5만원권 모자화폐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강릉향 섬유향수, 강릉해변감성 손거울 등 경품을 증정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횡성군 홍보관횡성군 홍보관은 '다 같이 횡성 한 바퀴'라는 슬로건과 함께 횡성 축제·관광의 매력을 어필했다. 문화, 주요관광지, 휴양림 세 가지 분야로 세분화 해 범산목장, 풍수원성당,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국립횡성숲체원 등을 홍보했다. 한우, 더덕, 찐빵, 잡곡, 어사진미, 사과, 토마토, 배추 등 횡성의 8대 특산물과 맛집 알리기에도 앞장섰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홍보관■건설지원=박람회에는 건설관련 협회들도 부스로 참여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적극 알렸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는 공공공사 입찰에 서툰 신생 업체들을 위해 입찰의 전과정을 담은 실무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 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중대재해처벌법·건설산업기본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홍보관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는 상시 운영 중인 불공정하도급 상담센터 홍보에 집중했다. 불공정하도급 상담센터는 피해를 입은 회원사에 건설 하도급법령과 피해구제 절차 상담 등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도회는 건설하도급 분쟁, 건설하도급 부당특약 예방·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며 전문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았다.강원일보 http://m.kwnews.co.kr/page/view/2022100300004649585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