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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 관광명소
함백산
함백산(咸白山)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길이 나 있는 산으로 높이가 1,572.9m에 달해 백두대간의 지붕이라 불리는 태백산(1,567m) 보다 더 높다.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함백산 정상에 위치한 방송 송신탑까지 오르는 길이 생기면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되었다.
함백산은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기로도 유명한 산이다. 동해바다에서 습기를 머금은 구름이 백두대간을 넘다 얼어붙어 눈을 퍼붓고 지나가거나 황해나 시베리아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내륙을 지나다 이곳에 이르러 사방 눈 천지를 만든다.
만항재
만항재(晩項峙)는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 그리고 태백시 등 세고장이 한데 만나는 지점에 걸려 있는 고개이다. 한반도 남쪽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1,572.9m)줄기가 태백산(1,567m)으로 흘러내려 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곳이라는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해발 1,330m로 간혹 자동차 드라이브나 트래킹과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밤중에 만항재 정상에 오르면 별이 이마로 쏟아지는 듯한 신비스런 경험을 맛본다는 말을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