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한읍 주민 단체들이 지역의 독거노인 주거생활안정을 위한 거주공간 마련에 다함께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한읍 주민단체들은 고한18리에 거주하고 있는 안모(79) 독거노인이 주택 임차기간이 만료돼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주거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거주공간 마련에 나섰다. 이창호 고한의용소방대장은 본인 소유의 주택 1동을 무상으로 사용토록 제공했으며, 고한읍 번영회(회장 한우영)를 비롯한 고한주민(대표 이태희) 등 9개 주민단체에서는 상·하수도 및 도배 등 집수리에 필요한 성금 700만원을 모금, 28일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광식 고한읍장에서 전달했다.
안훈호 고한18리 이장은 “모금액을 활용해 독거어르신이 4월 중 입주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