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읍 지장천이 설치작품이 있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오래 방치됐던 사북10리 맞은편 하천 옹벽을 활용해 조형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지역 출신 이재욱 작가와 협업한 작품이다. 6000만원을 들여 지난 2∼4월 작업했다.
작품은 배관 파이프를 소재로 다양한 색상과 높낮이의 엇갈림을 활용, 벽면 부착 형식으로 제작됐다. 지역 주민들은 “근대 산업화시대의 석탄생산 시설인 갱도를 연상케 하는 상징적 작품인 것 같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용규 센터장은 “지역내에 오래 방치돼 온 공간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른 사업과 연계성을 갖는 사업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