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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태백·정선 탄광촌 20여년의 기록…이강우 사진전 ‘말을 부르는 사진’
2023.05.26

강원지역 탄광촌 태백과 정선의 20여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이강우(58) 사진작가의 사진전 ‘말을 부르는 사진’이 오는 29일까지 인사동 전시장 토포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총 20여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태백 철암과 장성, 정선 사북과 고한 지역의 변화를 19년간 기록한 작품들을 통해 번성했던 탄광마을이 폐광지역으로 바뀌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작가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두 지역을 방문하며 사진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기록화 작업, 일명 ‘사진 도큐멘팅’을 이 기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발행한 저서 ‘석탄진경, 기로에 선 근대- 철암과 사북 고한 사이’에 담은 작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사진미학 관련 세미나를 최근 갖기도 했다. 이강우 작가는 “사진의 중요한 본령은 기록이지만 예술 자체의 본령 역시 기록에 있다”며 “사진과 예술의 사회화, 공공적 자산화 등 공유적 가치를 녹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강우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학과 출신으로 서울예술대 디자인 학부 사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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