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언론보도
  1.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결의
    2018 동계올림픽대회의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이 2일 정선 북평면 알판인센터 일원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개장식 참석자들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통한 올림픽 유산 사후 활용과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조창진 G1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기관·단체장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추진위원회, 명예군민, 출향군민회, 주민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수건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이벤트도 펼쳤다.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케이블카의 존치와 철거를 놓고 3년 여간의 기나긴 투쟁 끝에 ‘3년간 한시 운영 후 재논의’를 결정하고,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갖춘 채 지난 1월 2일부터 운영돼 왔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민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광화문 광장에서, 눈보라 몰아치는 혹한의 가리왕산 정상에서 피 눈물을 흘려가며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지켜냈다”며 “이제는 가리왕산에 올림픽 국가정원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김진태 도지사는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41년 동안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잘 놓여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2,000억원씩 들여 철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입체적인 국가정원은 단연 정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있어 최고의 상징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철규 국회의원은 “정선군민과 강원도민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케이블카를 이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 대안이 바로 국가정원이며, 그 꿈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과 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50217111930472?area=W100000800012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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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2. 정선군, 지하시설물 주소부여 시범사업 공모 선정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신기술과 융복합된 주소 지능정보 구축 및 활용모델 개발·보급 등을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군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하시설물 주소부여 시범사업’을 제출해 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군은 지하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현장에서 위치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관련 기관 및 담당자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1288)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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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3. 하이원리조트, 5월 가정의 달 공연·행사 풍성
    “숲멍부터 버스킹,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까지 하이원에서 한번에 즐기세요.”하이원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이원리조트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오는 5일부터 이틀동안 마운틴광장에서 고객 참여형 축제 ‘2023 하이원과 함께해 봄 가족축제’를 개최한다.잔디밭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 버스킹 피크닉데이’를 비롯해,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는 ‘EDM 파티’,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5일과 6일 이틀동안 펼쳐진다.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어트랙션과 스포츠 체험존, ‘하이원 가든 운동회’부터 ESG 공예체험,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한낮의 마운틴 멍 타임’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이와 함께, 강원랜드 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내공연단 ‘하이원하모니’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아마추어·프로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폐광지역 문화예술진흥 프로젝트 ‘2023 하이원 컬쳐 프로젝트 하이원 X 정태영삼’의 공연도 5월 내내 이어진다.6일 오후 7시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육중완 밴드, 레이지본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입장료는 2만 원으로 리조트 이용객과 지역주민은 할인 가능하다.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하이원 불꽃쇼’도 어린이날과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하이원 그랜드광장에서 펼쳐져 아름다운 밤하늘과 불꽃쇼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43010014832542?area=W100000800012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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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4. 정선 청년 취창업 어려움 해소 청년학교 문 열었다
    국민고향 정선 청년학교가 29일 학과별 학생과 강사,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2개 학과로 구성된 정선 청년학교는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가 운영하는 나비캠퍼스 2기와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영수)이 운영하는 목수아카데미로 구성,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청년학교는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에 따른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화시키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청년의 취·창업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청년인구 유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정선 나비캠퍼스 2기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아리샘터에서 운영된다.또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목수아카데미는 29일부터 정선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강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 주말 동안 목공체험지도사 2급, 3급 및 목수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주민 목재문화교육을 통해 목재 가공 기능인을 양성하게 된다.서건희 정선군청 기획관은 “국민고향정선 청년학교의 훌륭한 강사진과 교육생 간의 소통, 교류를 통해 교육생 모두가 본인과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국민고향정선 청년학교 출신임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0877)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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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5. 광화문 광장 밝히는 수마노탑 봉축등
    정선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이 올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점등식 봉축등으로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밝혔다.조계종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행사의 문을 여는 봉축점등식을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비출 올해의 봉축등은 ‘수마노탑등’이다. ‘수마노탑등’은 고려시대 모전석탑 형식의 불탑인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형상화, 5월28일까지 33일간 광화문 광장을 밝히게 된다.가로 11m, 세로 11m, 높이 20m로 조성된 ‘수마노탑등’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의 ‘상징등’으로 국적과 인종, 연령 차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연등회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점등식 행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 온 국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한편,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다가 2020년 6월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 수마노탑은 정암사 적멸보궁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높이 9m로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고려시대 모전석탑으로, 탑 정상 금속 상륜부와 풍경 등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0530)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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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6. 정선 첫 공동주택 금연 아파트 지정
    정선군 내 첫 금연 아파트가 탄생했다.군은 25일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서 ‘정선봉양LH아파트’를 정선군 제1호 금연 아파트로 지정하고 이를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 내 공용공간 금연구역 제도 시행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정선봉양LH아파트는 지난 3월부터 입주민 264세대를 대상으로 동의서를 제출받은 결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정선군보건소는 정선군 제1호 금연아파트 지정에 따라 오는 10월 25일까지 현수막과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6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후 아파트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공동주택 금역구역 지정은 간접흡연 예방과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금연아파트 지정을 계기로 흡연율 감소 및 흡연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금연아파트 지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42516045130109?area=W100000800012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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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7.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13.사북항쟁-①권리를 찾기위한 싸움
    강원도내 폐광지역 역사에서 사북항쟁은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1980년 4월 21일 정선 사북에 위치한 동원탄좌에서는 광부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당시 정선 사북에서 근무하던 광부와 그들의 가족,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노동인권 개선과 부당한 국가 공권력에 대항했던 사북항쟁이다.광부를 중심으로 한 폐광지역은 노동자를 압박하는 임금체계와 사주의 횡령, 어용노조, 정부와의 유착 관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동원탄좌 뿐 아니라 당시 탄광지역에서 근무하던 광부들의 임금체계는 대부분 도급제로 석탄 채굴량에 비례해 임금을 책정해 받았다. 회사 측은 채굴량을 측정하는 검탄 시 채굴량을 적게 계산해 광부들의 임금을 낮게 책정했고, 생산량과 채굴량 간에 발생하는 차익을 회사에서 횡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광부들은 항상 채굴량에 대한 압박을 받아야 했고, 이는 곧바로 재해로 이어졌다.석탄합리화사업단 통계결과 1970년, 1980년대에는 매년 작업장에서는 200명에 가까운 광부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록되지 않은 광부들까지 하면 매년 상당한 수의 인원들이 광산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회사 측은 사내 비밀 경찰인 암행독찰대를 운영하며 광부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노동조합의 운영에도 개입했다. 광부들의 권익과 생활 복지를 지원해야 하는 노동조합은 회사와 유착해 회사의 편의를 도모하고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이 됐다. 결국 광부들은 4월21일 제대로 된 임금체계 확립과 근무환경 개선, 노조 지부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때 노조원을 감시하던 사복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도주하다 경찰차로 광부들을 깔고 지나간 사건이 발생, 이를 도화선으로 사북항쟁은 시위를 넘어선 항쟁으로 발전하게 됐다.당시 동원탄좌 노조 대의원을 맡고 있었으며 사북항쟁에 참여해 주된 역할을 하고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을 역임했던 이원갑(83)씨는 사북항쟁에 대해 사회적으로 소외받던 광부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진행했던 투쟁이라고 설명했다.이원갑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광부들은 대부분 배우지 못하거나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았다”며 “회사는 이런 점을 오히려 악용해 인권을 유린하고 임금을 착취, 여기에 반발해 일어난 게 사북항쟁”이라고 말했다.사북항쟁은 4월21일 시작해 나흘간 이어졌다. 4월22일에는 광부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투입됐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경찰인력 및 시위대 여러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사태 악화를 우려한 계엄당국은 노사정 협상을 시작했고, 노사정 대표가 11개 조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당시 노사정 협상에 참여한 이원갑 씨는 “당시 광부들의 임금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이번 사태 수습에 절대 경찰이 실력행사를 하지 않는다’와 ‘회사와 당국이 최대의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계엄 합동수사단은 5월6일 주모자 검거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사북항쟁 관련자 연행 작전에 나섰다. 사북항쟁이 폭력사태로 이어지게 된 배경에 배후조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이원갑 씨를 포함해 당시 사북항쟁에 참여했던 광부, 그들의 가족들은 경찰에 연행돼 모진 고문을 받았다. 결국 이원갑씨는 사북항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선고를 받았던 시점에 이미 이 씨는 1년 5개월을 복역한 상태였다. 1982년에 출소한 이원갑 씨는 사북항쟁 주동자라는 꼬리표 탓에 도내 어느 탄광에서 입사할 수 없었다.이원갑 씨는 “당시 정선에는 동원탄좌와 연관이 없는 탄광을 찾을 수 없었고, 다른 지역의 탄광들 역시 사북항쟁 주동자라는 꼬리표 탓에 채용을 거부했다”며 “당시 아이들의 교육도 제대로 못 시켜준 것이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909)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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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8. [한국의 산티아고 - 운탄고도를 가다] 7. 막장의 땀·눈물 스민 땅, 야생화 뒤덮인 천상의 화원으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소원을 빌었던 곳이 있다. 바로 정선 고한읍 고한리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항재가 그 곳이다. 해발고도 1330m 로, 한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고려말 또는 조선초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 만항재로 불리고 있다. ‘운탄고도 1330’은 바로 만항재의 높이로, 이주 주민의 역사와 탄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노정이 깃든 장소이자 운탄고도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운탄고도의 시발점 ‘만항재’만항재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만항재를 뒤덮기 때문이다. 해발고도가 높아 야생화가 늦게 꽃을 피우지만 화려함은 그 어떤 야생화 군락지보다 빼어나다. 고원 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는 해마다 8월 중에 야생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숲속 힐링체험, 정암사 산사음악회,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 등 만항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만항재는 생태산업유산 탐방로인 광부의 길과 새비재길, 즉 운탄고도의 시작점이다. 만항재를 시작으로 혜선사~하이원CC~화절령 사거리~새비재~타임캡슐공원~안경다리마을~함백역~자미원역~민둥산역~사북읍~고한읍~정암사~삼탄아트마인~만항야생화마을을 거쳐 다시 만항재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운탄고도를 통해 석탄을 나르던 트럭의 이동로이다. 석탄산업이 활황세일 당시 트럭은 하루 삼교대로 캐낸 석탄을 싣고 동쪽 만항재에서 올라와 정암산, 백운산, 두이봉, 질운산 산허리를 지나 새비재에 이르러서야 함백역으로 향했다. 이 도로는 하루에도 수백 대의 트럭이 오가며 검은 먼지를 날리던 길이었다.운탄고도에 얽힌 이야기는 낭만적이지만 만들어진 과정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운탄고도는 1962년 국토건설본부를 개편해 발족한 국토건설단에서 개설했다. 국토건설단은 불량배나 부랑아들을 강제 징집해 군대식 편제와 규율 아래 노역을 시키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운탄고도는 그 시절에 조성됐다. 정선지역에 산재해 있는 300여개의 탄광에서 역까지 석탄을 실어 날라야 하는데 산중에 제대로 된 길이 없었다.만항재에서 함백역까지 평균 해발고도 1100m의 고원 산길 40㎞가 넘는 구간을 2000여명이 삽과 곡괭이 만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들었다. 또한 1948년부터 2004년까지 정선의 88개 석탄광과 지하 막장에서 목숨 걸고 일했던 사람들의 땀과 눈물도 운탄고도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지난 시절 국토건설단의 땀과 눈물 위로 검은 먼지를 날리며 트럭들이 오갔던 운탄고도는 구름이 머무는 아름다운 길, 사람들이 찾아와 쉼을 얻는 치유의 길, 과거의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넘었던 고난의 길이었다는 것을 운탄고도는 기억할 것이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향기를 뿜어 낼 때마다. 신동읍 새비재에서 고한읍 만항재까지 24㎞의 운탄고도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힐링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주현△ 함백산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소도동에 걸친 높이 1573m의 산이다. 금대봉(1418m)과 대덕산(1307m)으로 둘러싸여 있다. 1993년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함백산은 황지의 진산으로 알려진 산이다.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동해바다 해돋이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주목 군락이 형성돼 있다.△ 정암사신라시대의 천년고찰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가 태백산에 석남원을 세운 뒤 그곳에서 입적했는데, 마지막 생애를 보낸 태백산의 석남원이 지금의 정암사다. 자장율사가 절을 다 짓고 난 뒤에 자신이 갖고 있던 주장자(지팡이)를 땅에 꽂았는데 이 주장자가 다시 살아나 큰 나무로 자라 지금 정암사 적멸보궁 앞에 서 있는 주목이 됐다는 전설이 있다. 경내에는 국보 제332호인 수마노탑이 있다. 높이 9m. 석탑은 정암사 적멸보궁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룬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평평한 대지를 만들고 석탑을 세웠다.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삼탄아트마인1962년 고한읍에 설립된 삼척탄좌는 국내에서 가장 큰 민영탄광으로 유명했다. 1988년 석탄산업합리화법이 제정되고 2001년 삼척탄좌는 폐광했다. 삼척탄좌가 문을 닫은 자리에 2011년 들어선 것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광산 1호인 정선삼탄아트마인이다. 삼척탄좌를 의미하는 삼탄과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 그리고 광산을 의미하는 마인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이곳에는 과거 탄부들이 석탄을 캐던 탄광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또한 삼척탄좌로 사용됐던 장소들을 활용해 예술전시장을 꾸몄다.△ 마을호텔 18번가고한읍 고한리에 들어선 우리나라 최초의 마을호텔이다. 호텔 주인은 마을주민이다. 기존 호텔이 고층 건물 안에 객실과 레스토랑, 편의시설 등이 층별로 자리한다면, 고한 18번가 마을호텔은 마을골목이 호텔의 로비이다. 골목은 지역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리고 주민들이 LED야생화를 만들어 배치해 마치 동화 속 같다. 객실은 마을의 빈 가게를 개조해 꾸몄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를 갖춘 꽃방, 싱글침대를 갖춘 빛방, 온돌방인 별방으로 이뤄져 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7029)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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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9. ‘ 맛·멋·흥·쉼’ 정선토속음식축제 6만명 발길
    2023 정선 토속음식축제가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성공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코로나19 등으로 4년만에 개최된 정선 토속음식축제는 북평면체육축제위원회 주관으로 21~23일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기간 동안 6만 여 명이 찾아 산촌문화와 토속음식을 맛보며 맛과 멋, 흥, 쉼과 힐링 여행을 즐겼다. 특히 정선5일장을 찾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축제장으로 유입, 14개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산촌음식을 맛보고 옛 추억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을주민들은 준비한 떡매치기, 국수틀을 이용한 누름국수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군이 이번 축제에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바로 1회용품 사용 최소화다. 각 음식 부스마다 식기를 활용해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식수대 설치 등을 통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9880)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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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10. 정선 친환경 라이딩 남녀노소 누구나 즐겼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정선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22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정선군·정선군의회·정선군체육회가 후원해 열린 이날 자전거대행진은 정선군자전거연합회, 신동 두발로MTB, 정선정보공고 사제동행 자전거 종주팀 등 동호인과 학생, 어르신, 부부, 가족, 친구 등 군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정선2교~소방서~진성주유소~남산 밑 도로~정선제1교~경변우회도로~공설운동장 구간 도로를 은륜으로 수놓았다. 전체 코스는 6㎞로, 코스 내 도로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라이딩을 즐기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실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수건과 기념품,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생수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군수와 전영기 군의장, 강신열 군체육회장, 박종범 NH농협 군지부장, 심재복 정선군자전거연맹회장, 이근식 정선군노인회장, 박용서 정선정보공고 교장, 이광호 신동 두발로MTB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승준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염원을 위해 라이딩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선은 산악도로 등 라이딩하기에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어 전국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자전거 생활화로 건강 잘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전영기 군의장은 “날씨가 좋은 만큼 라이딩 후 북평면 나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토속음식 축제장도 찾아 좋은 음식도 즐기는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강신열 군체육회장은 “자전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에 유의해 라이딩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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