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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결의
2023.05.12

2018 동계올림픽대회의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이 2일 정선 북평면 알판인센터 일원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개장식 참석자들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통한 올림픽 유산 사후 활용과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조창진 G1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기관·단체장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추진위원회, 명예군민, 출향군민회,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수건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케이블카의 존치와 철거를 놓고 3년 여간의 기나긴 투쟁 끝에 ‘3년간 한시 운영 후 재논의’를 결정하고,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갖춘 채 지난 1월 2일부터 운영돼 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민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광화문 광장에서, 눈보라 몰아치는 혹한의 가리왕산 정상에서 피 눈물을 흘려가며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지켜냈다”며 “이제는 가리왕산에 올림픽 국가정원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41년 동안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잘 놓여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2,000억원씩 들여 철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입체적인 국가정원은 단연 정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있어 최고의 상징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정선군민과 강원도민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케이블카를 이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 대안이 바로 국가정원이며, 그 꿈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과 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50217111930472?area=W1000008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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