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언론보도
  1. 정선 첫 공동주택 금연 아파트 지정
    정선군 내 첫 금연 아파트가 탄생했다.군은 25일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서 ‘정선봉양LH아파트’를 정선군 제1호 금연 아파트로 지정하고 이를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 내 공용공간 금연구역 제도 시행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정선봉양LH아파트는 지난 3월부터 입주민 264세대를 대상으로 동의서를 제출받은 결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정선군보건소는 정선군 제1호 금연아파트 지정에 따라 오는 10월 25일까지 현수막과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6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후 아파트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공동주택 금역구역 지정은 간접흡연 예방과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금연아파트 지정을 계기로 흡연율 감소 및 흡연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금연아파트 지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42516045130109?area=W100000800012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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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2.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13.사북항쟁-①권리를 찾기위한 싸움
    강원도내 폐광지역 역사에서 사북항쟁은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1980년 4월 21일 정선 사북에 위치한 동원탄좌에서는 광부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당시 정선 사북에서 근무하던 광부와 그들의 가족,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노동인권 개선과 부당한 국가 공권력에 대항했던 사북항쟁이다.광부를 중심으로 한 폐광지역은 노동자를 압박하는 임금체계와 사주의 횡령, 어용노조, 정부와의 유착 관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동원탄좌 뿐 아니라 당시 탄광지역에서 근무하던 광부들의 임금체계는 대부분 도급제로 석탄 채굴량에 비례해 임금을 책정해 받았다. 회사 측은 채굴량을 측정하는 검탄 시 채굴량을 적게 계산해 광부들의 임금을 낮게 책정했고, 생산량과 채굴량 간에 발생하는 차익을 회사에서 횡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광부들은 항상 채굴량에 대한 압박을 받아야 했고, 이는 곧바로 재해로 이어졌다.석탄합리화사업단 통계결과 1970년, 1980년대에는 매년 작업장에서는 200명에 가까운 광부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록되지 않은 광부들까지 하면 매년 상당한 수의 인원들이 광산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회사 측은 사내 비밀 경찰인 암행독찰대를 운영하며 광부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노동조합의 운영에도 개입했다. 광부들의 권익과 생활 복지를 지원해야 하는 노동조합은 회사와 유착해 회사의 편의를 도모하고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이 됐다. 결국 광부들은 4월21일 제대로 된 임금체계 확립과 근무환경 개선, 노조 지부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때 노조원을 감시하던 사복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도주하다 경찰차로 광부들을 깔고 지나간 사건이 발생, 이를 도화선으로 사북항쟁은 시위를 넘어선 항쟁으로 발전하게 됐다.당시 동원탄좌 노조 대의원을 맡고 있었으며 사북항쟁에 참여해 주된 역할을 하고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을 역임했던 이원갑(83)씨는 사북항쟁에 대해 사회적으로 소외받던 광부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진행했던 투쟁이라고 설명했다.이원갑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광부들은 대부분 배우지 못하거나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았다”며 “회사는 이런 점을 오히려 악용해 인권을 유린하고 임금을 착취, 여기에 반발해 일어난 게 사북항쟁”이라고 말했다.사북항쟁은 4월21일 시작해 나흘간 이어졌다. 4월22일에는 광부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투입됐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경찰인력 및 시위대 여러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사태 악화를 우려한 계엄당국은 노사정 협상을 시작했고, 노사정 대표가 11개 조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당시 노사정 협상에 참여한 이원갑 씨는 “당시 광부들의 임금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이번 사태 수습에 절대 경찰이 실력행사를 하지 않는다’와 ‘회사와 당국이 최대의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계엄 합동수사단은 5월6일 주모자 검거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사북항쟁 관련자 연행 작전에 나섰다. 사북항쟁이 폭력사태로 이어지게 된 배경에 배후조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이원갑 씨를 포함해 당시 사북항쟁에 참여했던 광부, 그들의 가족들은 경찰에 연행돼 모진 고문을 받았다. 결국 이원갑씨는 사북항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선고를 받았던 시점에 이미 이 씨는 1년 5개월을 복역한 상태였다. 1982년에 출소한 이원갑 씨는 사북항쟁 주동자라는 꼬리표 탓에 도내 어느 탄광에서 입사할 수 없었다.이원갑 씨는 “당시 정선에는 동원탄좌와 연관이 없는 탄광을 찾을 수 없었고, 다른 지역의 탄광들 역시 사북항쟁 주동자라는 꼬리표 탓에 채용을 거부했다”며 “당시 아이들의 교육도 제대로 못 시켜준 것이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909)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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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
  3. [한국의 산티아고 - 운탄고도를 가다] 7. 막장의 땀·눈물 스민 땅, 야생화 뒤덮인 천상의 화원으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소원을 빌었던 곳이 있다. 바로 정선 고한읍 고한리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항재가 그 곳이다. 해발고도 1330m 로, 한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고려말 또는 조선초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 만항재로 불리고 있다. ‘운탄고도 1330’은 바로 만항재의 높이로, 이주 주민의 역사와 탄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노정이 깃든 장소이자 운탄고도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운탄고도의 시발점 ‘만항재’만항재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만항재를 뒤덮기 때문이다. 해발고도가 높아 야생화가 늦게 꽃을 피우지만 화려함은 그 어떤 야생화 군락지보다 빼어나다. 고원 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는 해마다 8월 중에 야생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숲속 힐링체험, 정암사 산사음악회,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 등 만항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만항재는 생태산업유산 탐방로인 광부의 길과 새비재길, 즉 운탄고도의 시작점이다. 만항재를 시작으로 혜선사~하이원CC~화절령 사거리~새비재~타임캡슐공원~안경다리마을~함백역~자미원역~민둥산역~사북읍~고한읍~정암사~삼탄아트마인~만항야생화마을을 거쳐 다시 만항재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운탄고도를 통해 석탄을 나르던 트럭의 이동로이다. 석탄산업이 활황세일 당시 트럭은 하루 삼교대로 캐낸 석탄을 싣고 동쪽 만항재에서 올라와 정암산, 백운산, 두이봉, 질운산 산허리를 지나 새비재에 이르러서야 함백역으로 향했다. 이 도로는 하루에도 수백 대의 트럭이 오가며 검은 먼지를 날리던 길이었다.운탄고도에 얽힌 이야기는 낭만적이지만 만들어진 과정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운탄고도는 1962년 국토건설본부를 개편해 발족한 국토건설단에서 개설했다. 국토건설단은 불량배나 부랑아들을 강제 징집해 군대식 편제와 규율 아래 노역을 시키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운탄고도는 그 시절에 조성됐다. 정선지역에 산재해 있는 300여개의 탄광에서 역까지 석탄을 실어 날라야 하는데 산중에 제대로 된 길이 없었다.만항재에서 함백역까지 평균 해발고도 1100m의 고원 산길 40㎞가 넘는 구간을 2000여명이 삽과 곡괭이 만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들었다. 또한 1948년부터 2004년까지 정선의 88개 석탄광과 지하 막장에서 목숨 걸고 일했던 사람들의 땀과 눈물도 운탄고도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지난 시절 국토건설단의 땀과 눈물 위로 검은 먼지를 날리며 트럭들이 오갔던 운탄고도는 구름이 머무는 아름다운 길, 사람들이 찾아와 쉼을 얻는 치유의 길, 과거의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넘었던 고난의 길이었다는 것을 운탄고도는 기억할 것이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향기를 뿜어 낼 때마다. 신동읍 새비재에서 고한읍 만항재까지 24㎞의 운탄고도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힐링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주현△ 함백산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소도동에 걸친 높이 1573m의 산이다. 금대봉(1418m)과 대덕산(1307m)으로 둘러싸여 있다. 1993년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함백산은 황지의 진산으로 알려진 산이다.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동해바다 해돋이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주목 군락이 형성돼 있다.△ 정암사신라시대의 천년고찰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가 태백산에 석남원을 세운 뒤 그곳에서 입적했는데, 마지막 생애를 보낸 태백산의 석남원이 지금의 정암사다. 자장율사가 절을 다 짓고 난 뒤에 자신이 갖고 있던 주장자(지팡이)를 땅에 꽂았는데 이 주장자가 다시 살아나 큰 나무로 자라 지금 정암사 적멸보궁 앞에 서 있는 주목이 됐다는 전설이 있다. 경내에는 국보 제332호인 수마노탑이 있다. 높이 9m. 석탑은 정암사 적멸보궁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룬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평평한 대지를 만들고 석탑을 세웠다.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삼탄아트마인1962년 고한읍에 설립된 삼척탄좌는 국내에서 가장 큰 민영탄광으로 유명했다. 1988년 석탄산업합리화법이 제정되고 2001년 삼척탄좌는 폐광했다. 삼척탄좌가 문을 닫은 자리에 2011년 들어선 것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광산 1호인 정선삼탄아트마인이다. 삼척탄좌를 의미하는 삼탄과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 그리고 광산을 의미하는 마인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이곳에는 과거 탄부들이 석탄을 캐던 탄광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또한 삼척탄좌로 사용됐던 장소들을 활용해 예술전시장을 꾸몄다.△ 마을호텔 18번가고한읍 고한리에 들어선 우리나라 최초의 마을호텔이다. 호텔 주인은 마을주민이다. 기존 호텔이 고층 건물 안에 객실과 레스토랑, 편의시설 등이 층별로 자리한다면, 고한 18번가 마을호텔은 마을골목이 호텔의 로비이다. 골목은 지역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리고 주민들이 LED야생화를 만들어 배치해 마치 동화 속 같다. 객실은 마을의 빈 가게를 개조해 꾸몄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를 갖춘 꽃방, 싱글침대를 갖춘 빛방, 온돌방인 별방으로 이뤄져 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7029)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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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4. ‘ 맛·멋·흥·쉼’ 정선토속음식축제 6만명 발길
    2023 정선 토속음식축제가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성공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코로나19 등으로 4년만에 개최된 정선 토속음식축제는 북평면체육축제위원회 주관으로 21~23일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기간 동안 6만 여 명이 찾아 산촌문화와 토속음식을 맛보며 맛과 멋, 흥, 쉼과 힐링 여행을 즐겼다. 특히 정선5일장을 찾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축제장으로 유입, 14개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산촌음식을 맛보고 옛 추억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을주민들은 준비한 떡매치기, 국수틀을 이용한 누름국수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군이 이번 축제에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바로 1회용품 사용 최소화다. 각 음식 부스마다 식기를 활용해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식수대 설치 등을 통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9880)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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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5. 정선 친환경 라이딩 남녀노소 누구나 즐겼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정선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22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정선군·정선군의회·정선군체육회가 후원해 열린 이날 자전거대행진은 정선군자전거연합회, 신동 두발로MTB, 정선정보공고 사제동행 자전거 종주팀 등 동호인과 학생, 어르신, 부부, 가족, 친구 등 군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정선2교~소방서~진성주유소~남산 밑 도로~정선제1교~경변우회도로~공설운동장 구간 도로를 은륜으로 수놓았다. 전체 코스는 6㎞로, 코스 내 도로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라이딩을 즐기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실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수건과 기념품,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생수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군수와 전영기 군의장, 강신열 군체육회장, 박종범 NH농협 군지부장, 심재복 정선군자전거연맹회장, 이근식 정선군노인회장, 박용서 정선정보공고 교장, 이광호 신동 두발로MTB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승준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염원을 위해 라이딩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선은 산악도로 등 라이딩하기에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어 전국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자전거 생활화로 건강 잘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전영기 군의장은 “날씨가 좋은 만큼 라이딩 후 북평면 나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토속음식 축제장도 찾아 좋은 음식도 즐기는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강신열 군체육회장은 “자전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에 유의해 라이딩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9878)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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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6. 강원랜드, 2023년 멘토링 장학생 모집
    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가 폐광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청소년들의 무한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참여 학생 7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폐광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학업지원과 정서 안정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장학사업으로, 온라인 멘토링, 진로 박람회, 강원랜드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올해는 중·고등학생 멘티 510명, 대학생 멘토 17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나눔 장학’과 ‘키움 장학’ 두 분야로 나눠서 지원할 수 있다.‘나눔 장학’은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문경, 보령, 화순) 소재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전년도 성적이 평균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일 경우 지원할 수 있다.‘키움 장학’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폐광지역 소재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전년도 평균학점 3.5점 이상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휴학 중이거나 초과학기 재학생, 졸업 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선발된 장학생들은 중학생 180만 원, 고등학생 240만 원, 대학생 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 3월까지 중·고등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사회인 멘토가 폐광지역 출신이라는 지역공감대를 바탕으로 삼각형 구조를 이뤄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 20명을 ‘SOS 장학’대상으로 선발해 100~3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양현모 ESG상생협력실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 장학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7281명의 장학생들에게 195여억 원을 지원했다.출처 프레시안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42111165364186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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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선군·경기 안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정선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안산시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동참에 나섰다.정선군과 안산시 직원 60명씩 120명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이용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기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섰다.최승준 군수는 “정선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안산시의 교차기부를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교류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947)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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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8. 고향사랑기부제, 지역경제활성화 실효성 높인다
    정선군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실효성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을 기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75종으로 대폭 확대 선정했다.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정선의 대표성과 기부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부자들의 폭 넓은 선택 등을 고려해 기존 14개 공급업체의 18개 품목에서 28개 공급업체 75종으로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선정된 답례품은 블루베리꿀·자두·황기·건나물세트·청국장찌개 밀키트·정선곤드톡·감자빵·정선수리취 실속세트 등 지역 특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 품목들이 구성됐다.특히 가리왕산케이블카 이용권·동강전망대 캠핑장 이용권·레일바이크 탑승권·짚와이어 탑승권·글램핑장 이용권·스카이워크 입장권·로미지안가든 입장권,식사권,숙박권과 정선몰 이용권·모바일 정선아리랑 상품권·벌초도우미 할인권 등 지역 내 관광 시설 이용권과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을 포함시켜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 공급업체 교육 등을 진행하고 답례품 홍보를 위한 전단지와 홍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고향사랑기부제에 정선군민과 출향인사,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민고향 정선에 더욱 많은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41318411479280?area=W100000800012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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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9. 정선 고교 출신 대학 신입생 전원 300만원 혜택
    정선군은 올해 지역내 고교생과 대학 신입생 전원 등 학생 519명에게 14억8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정선장학회(이사장 최승준)는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 감사보고, 2023년 장학생 선발 심의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올해 장학생은 고교생의 경우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대학생의 경우 지역내 고등학교 졸업 신입생 전원 및 성적우수 대학생, 저소득 및 다자녀가구 학생 등 519명을 선발, 고교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 등 총 14억89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24일 이후 지급된다.특히 올해부터 지역 고교 출신 대학 신입생 전원을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 지출 규모는 지난해 45명 1억3500만원에서 172명 5억1600만원으로 282% 늘어났다.그러나 늦깎이 만학도는 지역 인재를 발굴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선장학회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756)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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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
  10. [한국의 산티아고 - 운탄고도를 가다] 6. 가파른 오르막 없어도 광부들 고단함 느껴지는 길
    4길이 과거와 미래의 만남의 길이라면 5길은 광부와 광부가족들의 애틋한 사랑의 길이다. 특히 이 길은 한국 산업 근대화에 크게 이바지한 산업전사들의 삶이 그대로 노정돼 있다. 구름이 펼쳐진 고원길도, 석탄을 실어 나르던 높은 길도 모두 석탄을 실은 트럭이 운행을 멈춘 후에 얻은 이름이다. 운탄고도는 이름만 들으면 꽤 낭만적이지만 석탄을 캐던 그 시절은 절박함이 가득했던 삶의 터전이었다.4길의 종착지점이자 5길의 시작인 화절령(花折嶺)은 사북에서 영월군 상동으로 통하는 험한 준령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진달래꽃이 만발해 절경을 이루던 곳으로, 봄에는 여인네들이 각처에서 모여들어 진달래꽃을 꺾었다고 해 ‘꽃꺼끼재’라고도 부른다. 5길은 석탄산업이 활황을 누리던 시절에 만들어진 도로다. 사북읍과 고한읍은 지금은 폐광지역이지만 당시 대한민국의 석탄산업을 주도하던 지역이었다. 지역이 넓지 않아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에 땅이 부족, 산비탈에 판잣집이나 다름없는 집들이 지어졌다.옛날 탄광촌 시절에는 이웃집과 합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아야만 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그러나 광부가족들의 교육열은 그 어느 곳보다 높았다. 대부분 아이들을 대도시로 유학보냈다고 한다. 폐광이후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 하이원스키장 등이 들어섰다. 화절령 근처 도롱이 연못에 얽힌 이야기는 마음을 짠하게 한다. 광부를 남편으로 둔 아내들의 애타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게 도롱이 연못이라면 뒤이어 마주치게 되는 1177갱은 동원탄좌의 광부들이 막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 광부의 아내들은 남편의 안위를 걱정하며 도롱뇽을 발견하면 무사고의 표시로 알고 기뻐했다고 한다.“우리 아빠 굴속에서 나올 때쯤 되면/우리 엄마 앉았다 일어섰다/ 가만있지를 못합니다/…/해 저물어 저만큼 캄캄한 굴속에서/ 새까만 얼굴의 광부 아저씨들이 나오면/…/ 우리 엄마 나를 꼭 껴안고 길게 한숨을 쉽니다”(화절령에 조성된 김남주 시인의 ‘검은 눈물’ 시)이 곳에는 하이원리조트가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원 트레킹 코스인 하늘길도 조성돼 있다. 도롱이연못을 조금지나면 민영탄광으로 최대생산량을 기록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개발한 최초의 갱도인 1177갱도가 있다. 고한 사북지역 탄광개발의 시발점이 된 의미있는 갱도다. 이 갱이 개발되면서 화절령 주변에 약 10곳의 군소탄광이 생겨났고, 채탄된 석탄은 트럭으로 인근 함백역으로 운송됐다. 이때 만들어진 길이 지금의 운탄고도다. 당시 탄광을 개발하면서 나온 침출수를 정화시켜주는 시설도 존재한다.함백산소공원 만항재로 이동하는 길은 평온하다. 가파른 오르막이나 험한 바윗길은 없다. 점점 정암풍력발전단지가 위치한 만항재로 접어들수록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과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한읍 일원 해발 1400m 고지대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는 2.3㎽급 풍력발전기 14기로 총 32.2㎽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운탄고도 5길의 종착지점인 함백산소공원이 지척임을 미리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운탄고도 5길은 화절령에서 출발, 도롱이연못~1177갱~운탄고도쉼터~하이원CC갈림길~약수터~만항재~함백산소공원까지 15.70㎞ 구간으로, 소요시간만 5시간15분이다. △ 도롱이 연못1970년대 탄광갱도가 지반침하로 인해 생긴 생태연못이다. 이곳에는 도롱뇽이 서식하고 있다. 화절령 일대에서 살고 있던 광부의 아내들은 남편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연못에 살고 있던 도롱뇽에게 오고 가며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일찍 위험을 감지한 도롱뇽이 사라지면 연못의 물이 얼마 후 땅속으로 들어갈 테고, 그러면 갱도가 다시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광부의 아내들은 생각했다. 그 기도들이 모이고 모여 도롱이 연못이라고 부르게 됐다. 이 연못은 고라니, 산토끼,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의 샘터이고 특히 봄철에는 도롱뇽이 알을 낳는 곳이기도 하다. 연못 주변의 낙엽송 숲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그 시절 광부의 아내들을 닮아 수수하기 이를 데 없다.△ 하늘길하이원리조트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원 길이다. 196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가장 큰 동력이자 일상생활의 필수품과도 같은 석탄을 캐내 기차역까지 실어 나르던 운반도로와 백운산 주변의 산책로를 다시 잘 탐사해 나이든 어른과 아이들도 함께 걷기 좋게 정비한 길이다. 해발 1200m 고원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과 이제는 잊혀가는 옛 탄광의 자취를 느린 걸음 속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하이원 하늘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350종의 야생화가 능선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군락지어 피어나는 천상의 야생화 화원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반긴다.△ 1177갱 입구1177갱은 민영탄광으로 최대생산량을 기록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개발한 최초의 갱도로 고한 사북지역 탄광개발의 시발점이 된 의미있는 갱도이다. 이 갱이 개발되면서 화절령 주변에 약 10여곳의 군소탄광이 생겨났으며 채탄된 석탄은 트럭으로 인근 함백역까지 운송됐다. 이때 만들어진 길이 지금의 운탄고도다. 2015년 12월 강원랜드에서는 이 길이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하며 산림청의 협조를 얻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이 갱의 일부를 원형 복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5916)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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