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의 야생화마을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 하였다. 야생화마을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및 실행을 위해 지난해 2021년 3월 25일에 개소하였으며, 주민과 행정,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를 이어주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선군 고한읍은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거버넌스 단체들의 협업으로 2018년 “마을호텔18번가 시범조성”(2억)과 2020년 “빛의 요정으로 사계절 꽃피우는 야생화마을”(3억)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구 소규모재생사업)에 2차례나 선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기반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꽃 마을! 꽃이 되다”로 2020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야생화마을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야생화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가장 높은곳에서 빛나는 꽃 마을! 꽃이 되다.’라는 비전 아래에서 “와글와글 야생화 골목상권”, “새록새록 야생화 삶터”, “도란도란 야생화 공동체”의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에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2022년 올해부터는 고한의 도시재생 현장에서 주민주도의 세부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우영 주민협의체 대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 온 지역주민과 단체, 공무원과 센터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재생사업은 물리적 성과와 성급한 추진보다 고한읍을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는 생각이 중요하다며, 대상지의 문화자산과 다양한 스토리들이 이어지는 고한읍만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모델을 만들어 고원 관광도시 야생화마을 고한의 작은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동훈 센터장은 “지난 1년 행정, 주민협의체, 협업단체, 센터 직원들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실행을 위한 단계”라며 “모두가 공동체라는 틀에서 함께 나누고 참여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주년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