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정선 산나물 즐기러 오세요.”
본격적인 산나물 철을 맞아 정선군이 봄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개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임업인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연다.
이번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임업인들을 위한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임업인들은 이번 특판행사에 직접 재배한 다양한 산나물과 특산물 모두 원산지 표시는 물론 생산자 실명 표시를 해야 한다. 또 생산 농가가 직접 특판 행사 판매자로 참여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특판행사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특판행사는 봄 맞이 나들이객이 크게 늘면서 정선 5일장이 성수기에 접어든데다 어린이 날 휴일이 겹쳐있어, 5일부터 7일까지 연휴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일 자원봉사단체와 실무회의를 통해 많은 관광객 방문에 대비한 ‘차량 통제 및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이번 산나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임업인들에게 소득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50310255526799?area=W10000080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