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언론보도
  1.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7. 진폐증·COPD 재해자 대부분 고령
    지난 2000년 진폐 11급 판정을 받았던 최시규(79)씨는 지난 2010년 재검사를 통해 7급으로 등급이 상향조정됐다. 2000년 당시 진폐 판정을 받았음에도 최 씨는 경제적인 이유 탓에 탄광 일을 그만 둘 수 없었다. 당시 몸 상태로는 이미 갱도안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한 상태였고 다행히 관리직 정원이 남아 일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진폐환자가 일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2002년 일하던 철산기업이 1차 구조조정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 그래도 일을 할 수는 있을 정도였던 최 씨의 몸 상태는 10년 사이 숨이 차 동네를 산책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최시규 씨는 “이제 와서는 진폐가 낫는 것은 둘째치고 몸이 나빠지지 않고 유지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 뿐만 아니라 많은 광부 동료들인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말했다.​사북 동원탄좌에서 22년간 근무했던 김순자(77)씨는 아직까지 진폐 판정을 받지 못하고 의증 판정만 받은 채 매일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고 있다. 1997년 퇴직한 이후부터 몸이 점점 나빠졌던 김순자씨는 심사를 받을 때마다 정상이라는 판정을 내리는 근로복지공단이 이해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에서 진행한 검사 마지막 날 의사 면담에서 의사가 폐 사진을 보여주며 폐가 많이 안 좋아 큰 병원을 가야할 수도 있겠다고 했음에도 그 해 근로복지공단 진폐심사에서도 김순자씨는 어김없이 의증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당시 사북 동원탄좌 선탄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현장 동료들과 최근에도 통화했지만 아마 우리 죽을 때까지 급수 못 받는다는 얘기를 했다”며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렇게 등급을 안 주는지 모르겠다. 진폐라는 게 나빠지면 나빠지지 절대 좋아질 수는 없고 몸이 정상인 사람도 나이가 들면 몸이 안 좋아지는데 우리는 더 심하다”라고 하소연했다.​근로복지공단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공받은 2022년 도내 진폐증 및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재해자 승인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총 5272명의 진폐증 및 COPD 재해자 중 70대 이상 고령층이 78.1%인 4122명(2022년 10월 기준)다. 60대 역시 1105명에 달한다. 20~30대 환자는 단 한 명도 없고 40대와 50대도 45명에 그친다. 탄광 근로자들은 이 같은 수치가 도내 광산 전성기인 1960년대~1980년대 근무하던 광산근무자들이 당시에는 건강에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고령이 됐을 때 진폐증·COPD 판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문가들 역시 진폐증이나 COPD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악화하고 관리하기 더 어려운 질병이라고 말한다. 이창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진폐증이나 COPD 같은 경우에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폐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치명적”이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젊을 때는 모르다가 폐가 다 망가지고 난 뒤에야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2107)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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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2. 정선군 국내 최초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정선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 첫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됐다.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에 치유를 제공하고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문체부,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정선의 경우 2회 연속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하이원리조트와 로미지안가든, 2022년 선정된 파크로쉬리조트앤웰니스 등 웰니스 관광지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정선은 이 같은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특히 웰니스 관광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장기적 비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군은 앞으로 대학, 상인,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역 웰니스 관광 추진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3개 웰니스 관광지를 기반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정선5일장, 레일바이크, 아리힐스 리조트, 정암사 수마노탑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백두대간 청정 힐링 여행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마음챙김 명상 여행과 정선 힐링 푸드 체험 여행 등 웰니스 관광 특화 상품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웰니스 행복 챙김 아카데미 운영, 추천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2023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식' 개최 등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최승준 정선군수는 “힐링과 명상, 건강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많아진데다 정선이 국내 최초로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웰니스 기반 시설 및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구축하겠다”며 “국민고향 정선이 전국 제일의 웰니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30515502451411)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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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3. 정선군 포럼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 최선을”
    정선군이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청년의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해 주목된다. 군은 최근 정선 아리샘터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공무원, 청년정책 전문가, 정선군 청년정책위원회 및 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행복 정선의 미래 100년을 위한 청년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과 정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경배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선군 청년정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청년일자리 거점 만들기, 청년 플랫폼 구축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좌장으로 서건희 정선군청 기획관, 박웅재 아이잡강원 대표, 김영덕 정선군의원, 김정하 정선군청년정책협의체위원, 이영운 사북시장 별愛별 청년몰 상인 대표, 김광진 덕우리 체험마을 대표 등 7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최승준 군수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정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1933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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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4.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6. 폐광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강원도내 탄광지역을 중심으로 진폐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재해자들이 파악된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이다. 본지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공받은 2022년 도내 진폐 및 COPD 재해자 승인현황을 살펴보면 도내에만 총 5272명(2022년 10월 기준)의 진폐 재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대부분은 폐광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도내 폐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4개 시·군(태백, 삼척, 정선, 영월)에만 전체 약 72.9%인 379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십년 간 분진과 먼지에 노출된 탄광생활이 결국 진폐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촉발한 것으로 탄광지역 주민들은 보고 있다.강원도내에만 5000명이 넘는 진폐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질환자들이 있지만 현재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강원도내 병원은 단 3곳 뿐이다. 태백, 정선, 동해에 몰려 있다. 탄광지역 광부들은 젊어서도, 나이가 늘어서도 폐광지역을 떠날 수 없게 됐다.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매달 약을 처방받아야 하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진폐 환자들은 병원에 자주 갈 수밖에 없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지 않는 병원을 가게 되면 치료비 부담이 더 크다.함백광업소에서 일했던 남춘자(83)씨는 서울로 갔다가 다시 정선으로 돌아왔다. 남 씨는 “탄광 일을 그만두면서 아들이 이제는 같이 살자고 해 서울로 갔는데 26년 넘게 분진 속에서 일했던 게 쌓였는지 진폐 11급 판정을 받았다”며 “그래서 요양과 치료를 위해 다시 정선에 내려와 살고 있다”고 말했다.마땅히 갈 곳이 없어 떠나지 않고 지역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옥동광업소, 함백광업소 등에서 근무한 뒤 지금도 정선에 거주하고 있는 최시규(79)씨는 “2002년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그만뒀지만 거의 평생을 영월, 정선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다른 곳으로 갈 엄두가 안 났다”며 “특히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들은 사람을 다시 사귀는 것도 어렵고 광부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못하다 보니 더 지역을 못 떠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이들을 위한 지원 조례도 지자체마다 천차만별이다. 강원도는 지난 2009년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폐노동자의 건강보호 및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가 조례를 제정하자 2009년 12월 영월군을 시작으로 강릉시, 원주시,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 태백시 등 7개 시·군에서도 진폐 재해자를 위한 조례 제정이 잇따랐다. 해당 조례들을 통해 진폐 재해자들은 재활치료 및 생활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7개 시·군 외 나머지 지역에는 진폐 재해자 관련 조례가 없다. 도내 진폐 재해자 177명은 조례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셈이다.조례가 있다 하더라도 대상 범위가 모호해 개선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조례가 진폐 재해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태백시만 ‘직업성 만성폐쇄성폐질환자’를 조례 지원 대상으로 명시해 놨다.구세진 광산진폐권익연대 회장은 “COPD 환자에 대한 치료 및 관리나 생활개선 측면에 지원 대책이 아직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1189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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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5. 변호사 1명 없는 정선군 소외계층에게 무료변호 나선 변호사들
    정선지역 법률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법률 서비스가 제공된다.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7일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정선법률지원단과 복지소외계층 법률상담 발굴 및 연계·지원,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인 취약노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함보현·정진아 정선법률지원단 변호사가 참여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함·정 변호사는 지난 2021년 3월 정선군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들 변호사는 정선군에 상주하는 변호사가 1명도 없어 군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료법률 상담에 나섰던 것이다.이들은 정선5일장이 열리는 7·17·27일 등 매월 3회씩 정선읍 내 청년몰 ‘청아랑’ 2층에 상담소를 마련해 정선군민들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와 정선법률지원단은 서로의 네트워크를 복지원대상자 및 정선군 관내 법률 상담 발굴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업무처리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군법률지원단은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법률복지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법률 교육 및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군사회복지협의회는 정선군민 및 복지지원대상자 법률상담서비스 수행지역의 읍·면 법률소외 대상 발굴에 적극 참여해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진복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1299)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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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6. 정선군 아리랑상품권 할인율 5%→10% 상향
    정선군은 3월 1일부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선아리랑상품권 특별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해 시행한다.군은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정선아리랑상품권 특별할인율을 10%로 시행해 왔지만 올해부터 정부의 지역상품권 관련 국비 예산 대폭 삭감에 따라 지난 1월부터 5% 할인된 가격으로 정선아리랑상품권을 판매해왔다.그러나 군은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과 소상공인 매출 급감으로 지역상권이 침체위기를 맞자 3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 특별할인율을 5%에서10%로 상향해 판매키로 결정했다.이를위해 군은 올해 국비 10억1000만원과 군비 14억5000만원 등 총 24억6000만원을 들여 정선아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0% 특별할인 판매적용 상품권은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며, 지류형(종이)상품권은 할인율 없이 정액으로 판매된다. 또한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 금액은 월 70만원, 연간 총 구매 한도금액은 600만원으로 정했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는 등 지역화폐로서 자리매김했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1187)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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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7. 정선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정선군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환경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올해 16억 4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949대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차량 기준가액표를 기준으로 지원되며, 오는 3월 6일부터 11월말까지 군청 환경과를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된다.조기 폐차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량 또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선군에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보조사업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이면 된다.이와 함께 군은 건설기계 엔진교체 7대 지원과 LPG화물차 신차 30대 구입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출처 :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22110170661264?area=W100000800012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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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8. 정선군 내달까지 외국인 근로자 342명 배치
    정선군은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3월 말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342명을 배치·운영한다. 군은 농촌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1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342명을 배치해 일손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승인을 받아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농업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 농가고용 계절근로자 242명, 농협고용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초청 50명 등 총 342명을 81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이달 말까지 고용주인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간 표준계약서 체결은 물론 근로자 숙소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농가에 근로자를 투입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영농봉사은행 운영 등 안정적 농업경영 지원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임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여량농협과 협업을 통해 여량농협에 공공형계절근로센터 1곳을 추가로 설치,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필요한 시기에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영농봉사은행도 운영한다. 특히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사업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0366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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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9. 정선군 8억 들여 올해 CCTV 14곳 신규 설치 운영
    범죄야, 꼼짝 마!’정선군은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주민과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에 다목적 CCTV를 신규 설치 또는 교체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1억4000만원을 들여 지역주민과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에 다목적 CCTV 14개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CCTV가 설치된 149곳에 추가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차량번호인식 CCTV도 6000만원을 들여 교체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건·사고 발생 우려지역을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쓰레기투기, 불법주정차, 물놀이 위험지역 등에 대한 안전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CCTV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군은 지난 2017년부터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운영, 연중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군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방범용 501대, 도시공원 40대, 어린이보호구역 112대, 쓰레기 무단투기 19대, 불법주정차 단속 18대, 산불감시 10대, 재난감시(하천,적설 등) 98대, 시설물관리 13대 등 총 811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시스템실을 비롯 관제실,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제, 영상, 네트워크, 보안 등 시스템과 무정전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소방, 전기, 통신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직원 3명과 관제요원 8명 등 11명이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전증표 군 총무행정관은 “어린이는 물론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강력범죄 예방과 함께 치안 및 생활안전 유지를 위한 신속 대처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0204)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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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10.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4. 지역경제 먹여 살렸던 탄광
    탄광지역의 경제는 광부 중심으로 돌아갔다. 1989년 당시 강원도내 탄광지역의 총 인구는 41만456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 4339만 명의 약 1%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강원도를 기준으로는 약 24.1%에 달한다. 탄광지역이 호황이던 그때를 기억하는 광부들은 지금의 폐광지역보다 당시가 경제적으로는 더 활성화됐었다고 말한다.삼척 하장면에서 태어나 20살 때부터 27년이 넘는 기간 동안 태백 우성탄광, 한보탄광 등 여러 탄광에서 근무한 김재일(73)씨는 지역이 탄광으로 인해 변하가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 왔다. 김 씨는 “원래 삼척 사람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탄광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탄광이 처음 개발되기 시작할 때만해도 사람들이 엄청 몰려 들었다”며 “특히 내가 일하기 시작했을 때는 집도 주고 따박 따박 월급도 나오는 직장이 흔치 않아 사람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탄광지역은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말은 당시 탄광촌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김 씨는 “예전에는 강아지도 만원권을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살짝 과장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며 “당시에 태백에 몰려든 사람들도 많았고 광부들에게 딸린 가족들까지 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며 돈을 썼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광부 월급으로 돌아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2011년 시민 공모 통해 만원권 지폐와 복을 몰고 다니는 강아지의 이름을 ‘만복이’라고 정하기도 했다. 탄광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원증인 ‘인감증’은 어떤 신분증보다 효과가 높았다. 일부 가게는 인감증만으로도 외상이 가능했다.정선 동원탄좌에서 근무했던 최월선(73)씨는 “당시에 동원탄좌에서 근무한다는 인감증만 보여주면 가게들도 이 사람 신용을 믿고 외상을 척척 해줬다”며 “약국, 식육점, 잡화점 등 자주 이용하는 곳은 회사와 따로 계약도 맺어 인감증으로 외상을 하고 추후에 회사에 금액을 통보하면 월급에서 제하고 주는 체계도 갖춰져 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정선 사북과 고한 일대에는 광부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사택도 수십여채 들어섰다. 최 씨는 “당시 사북에는 동원탄좌, 고한에는 삼척탄좌라는 큰 탄광이 있어 여기 사는 사람만 수 천명이 넘었다”며 “그들이 살 곳이 마련하기 위해서 사북에 동원탄좌 사택만 10곳이 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장사하는 사람들 말이 지금 아무리 강원랜드가 커도 사람들 돈 쓰는 건 그때만은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하지만 이 같은 호황은 이미 옛날 얘기다.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이 시행되며 탄광들이 문을 닫았고 일자리를 잃은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지역을 떠나갔다.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이 한창 진행되던 1995년에는 26만9368명으로 1989년 대비 무려 약 34.3%나 감소했다. 올해는 17만5024명까지 줄어 들었고, 특히 태백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인구 4만 명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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