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언론보도
  1.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활성화 대안에 머리 맞댄다
    폐광지역을 비롯한 강원도 인구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한 대안 마련에 한국과 일본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머리를 맞댄다.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룸에서 도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강원도, 지자체 관계자, 로컬크리에이터 100명, 한·일 발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로컬써밋’을 개최한다.‘강원도 인구소멸 위기대응과 한일 로컬크리에이터 교류포럼’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강원도의 주요현안인 인구감소 위기대응과 지역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한·일 로컬크리에이터간 국제교류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지방소멸의 고위험 지역에 진입한 각 지자체가 이미 유사한 경험을 했던 일본이 관계 인구 사업, 빈집 활용, 침체된 상권 회복, 부동산 시장 회복의 사례를 비교하며, 지방 소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포럼 개막식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과 ‘마을과 크리에이터’ 등 2개의 세션으로 나눠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세션에서는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와 서건희 정선군청 기획관, 토미야마 오무타 빈티지마을주식회사 대표 등이 발제에 나선다.마을과 크리에이터 세견에서는 요시우라 (유)요시우라빌딩 대표와 이준형 도시공감협동조합 소장, 김지현 농업회사법인 이었던 대표 등이 발제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정선 로컬써밋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포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스위스의 다보스포럼, 미국의 테드처럼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출처 강원일보(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32412355366886?area=W100000800012)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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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2. 정선군·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지사장 김철한)는 상수도 공공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고한·사북·남면 지역을 비롯한 하이원리조트 등 지역내 수도 관련 각종 재난사고의 효율적 대응 및 피해복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정선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도 38호선 고한읍 두문동재 터널~ 갈래교 4.7㎞ 구간에 광역-지방 비상연계시설을 구축한다.이번 사업은 총 10억원(정선군 5억원, K-water 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한다. 광역-지방관로 연계에 따른 복선화 효과로 약 4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기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간 단수 및 긴급한 사고에 대비, 상수관로 취약구간 연계망 구축, 재난사고 시 상호지원, 수도관련 기술 및 현안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최승준 군수는 “수도사고 등 재난 위기상황에 대비 상호 협력, 기술적 지원과 신속한 사고 대응 및 복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5221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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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3. 정선군 미래성장동력 마련 국·도비 확보 총력
    정선군이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정선의 새로운 도약과 창의적인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2024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도비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군민들의 행복한 생활 및 관계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재원확보의 체계적·전략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앙 각 부처를 방문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균형발전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서는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적극 피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신규발굴사업으로는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270억원을 비롯, 지역활력타운사업 95억원, 생활인구 활대를 위한 ‘고향올래’ 10억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억,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사업 10억원 등이다.또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01억원,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95억원, 아리랑클러스터 조성 495억원, 봉양2 급경사지 붕괴 위험 정비사업 192억원, 농촌형 교통모델(버스, 택시)사업 136억원 등 주요 핵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최승준 군수는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신규사업 적극 발굴 및 주요 핵심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과 동시에 군정의 새로운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4764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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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4. [한국의 산티아고 - 운탄고도를 가다] 4. 운탄고도 1330 3길
    광업소와 삭도·동발 등 폐광 흔적과 탄광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걷는, 말 그대로 ‘광부의 길’이다. 구름이 모여드는 최대의 광산도시 모운동(暮雲洞)마을에서 운탄고도 3길의 첫 발을 떼면, 광부들의 땅을 딛는 작업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영월의 탄광들 가운데 가장 질 좋은 무연탄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던 옛 옥동광업소가 멀지 않다.■운탄고도 3길= 광부의 삶을 돌아보며 걷는 길광부들은 갑번과 을번·병번 하루 3교대로 나눠 검은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땅속 깊이 개미굴처럼 이어진 갱도로 흩어져 그들이 파고 또 팠던 것은 시꺼먼 탄 뿐이었을까, 그들의 운명이거나 팍팍한 삶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며 말 그대로 광부의 길을 걷게 된다.머지 않아 보이는 전망대에선 폐갱도 안에서 불그레한 물이 쉼 없이 흘러 나와 물줄기를 쏟아내는 황금폭포를 만나게 된다. 광산의 철분 때문에 황금색으로 보인다는 것을, 이제 모르는 사람 빼고는 다 안다.또 광부들의 공중목욕탕으로 슬그머니 들어서면 누가 썼는지 모르는 낙서들이 어지럽다. 탄광가는 숲길로 들어서기 전, 한 광부가 무연히 나타난다. ‘휴식’이라는 제목이 붙은 조각상이다. 그곳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그의 곁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 그래도 그는 가타부타 말이 없다.삭도(索道)와 동발 등도 탄광산업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삭도는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울 때 석탄을 운반하던 중요한 수단이었다.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해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수단을 보통 삭도라 불렀다. 2㎞ 넘게 갱도를 뚫어 망경대산을 관통하며 캐낸 석탄은 소래기바가지 삭도를 이용해 석항역까지 보내졌다. 삭도는 탄을 운송하는 것 말고도 장마철이나 겨울철 폭설이 내려 길이 끊기면 생필품을 실어 나르는 데도 쓰였다.원래 ‘지게 몸체의 맨 아랫부분에 있는 양쪽 다리’를 가리키는 동발은 땅을 팔 때 갱이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 세워졌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졌다가 차츰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었다. 동발제작소임을 알리는 누런 표지판에는 실제 동발이 세워진 모습이 찍힌 흑백사진 2장이 박혀 있는데, 마음 한 구석이 짠해진다.광부의 길을 지나면 해발 1088m의 영월 산솔면과 김삿갓면이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우뚝 솟은 운탄고도 3길의 두번째 기항지인 망경대산(望景臺山)과 만난다. 시간이 흐르며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산자락에 흩어진 광산의 흔적들을 통해 석탄산업 호황기였던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탄광 개발이 얼마나 맹렬하게 이뤄졌는지를 짐작케 해준다.탄광들이 차례차례 폐광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멈춘 숲은 점점 우거지고 자연은 빠르게 복원되고 있으나 광부들의 숨 가빴던 삶과 애틋한 사연은 고요히 묻혀 버렸다.비포장의 망경대산 임도를 따라가면 왼편으로 고랭지 채소밭에 닿는데, 바위가 거의 없는 초목으로 넓게 이뤄진 육산의 특징을 보여준다. 산 아래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철컹철컹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 소리가 들릴 즈음 운탄고도 3길 종점을 향한 마지막 기항지 석항역이 아스라이 보인다. 길을 내려가면 석항역 부지에 폐열차를 활용해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노스탤지어 체험시설인 석항트레인스테이의 이국적인 풍경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정선 경계를 훌쩍 넘으면 운탄고도 3길의 종착지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禮)와 아름다움(美)’이 가득한 예미마을의 자그마한 역에 도착한다. 트레킹을 하며 운탄고도의 의미와 가치, 광부의 삶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모운동에서 정선 신동읍 예미역까지 총 길이 16.83㎞이다. 방기준■ 3길 주변의 명소들△망경대산운탄고도 1길의 출발지인 영월읍 청령포에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애절한 삶이 어려 있다면, 망경대산에는 단종의 충직한 신하 추익한(1383-1457)의 간절한 기원이 깃들어 있다. 추익한은 홍문관부수찬·호조정랑·한성부윤 등을 거친 뒤 1433년(세종 15년) 관직에서 물러나 영월로 낙향해 망경대산 아랫녘인 당시 상동면 화원리에서 시를 짓고 책을 읽으며 조용히 살았다.그러던 중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사육신의 한 사람인 형조참판 박팽년으로부터 단종을 잘 보필해 달라는 서신을 받는다. 산에서 머루와 다래를 따서 바치는 등 단종을 정성껏 보살폈는데 어느 날 곤룡포를 입고 백마를 탄 단종이 태백산으로 가는 꿈을 꾸게 된다. 급히 청령포로 달려간 그를 기다리는 것은 사약을 받은 단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였다. 단종의 폐위 소식을 들은 추익한이 산 위에 올라 한양 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애절한 사연을 품고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멋진 능선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월군이 운영하는 망경대산자연휴양림은 트레킹 후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석항트레인스테이석항역은 1991년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고, 1995년에 설치됐던 승차권 단말기가 2004년에 철거된 후 2009년 여객 취급마저 중단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이에 영월군이 코레일에서 지원된 폐열차 9량을 활용, 68명 수용 객실 9실과 식당·카페·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뒤 2013년에 문을 열고 여행객들을 맞으며 사람들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소소하지만 여유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객실은 4인실, 6인실의 가족실과 12인실로 운영되는 도미토리가 있다.대도시의 소음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 곳의 조용함에 놀랄지도 모른다. 해질 무렵 방문하면 양쪽에 늘어선 기차 사이로 지는 해를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다. 민간위탁업체가 지난해 4월 운영을 포기해 현재는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3655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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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5. 정선 ‘맹글장 레일마켓’ 문화공연 연계 확대 운영
    국민 고향 정선만의 특색있는 로컬 관광콘텐츠를 만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민주도 관광형 ‘맹글장 레일마켓’이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다.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레몬트리협동조합(대표 최진아)은 오는 25일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새롭게 변신해 숨은 정선의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면서 연인과 가족·친구들과 함께 힐링하며 추억의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평면 나전역에서 올해 첫 맹글장 레일마켓을 개장한다.맹글장에는 지역 80개팀의 핸드메이더들이 만든 작물 및 목공예 제품과 농촌체험·공예아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이어 셀러가 옛날 보부상이 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아름다운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아우라지역과 구절리역 등 장소를 옮겨가며 장터를 운영하면서 정선 외곽 관광상권을 살리고 지역주민들간 네트워킹을 만들어 나간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명품 5일장으로 널리 알려진 정선5일장과 연계한 마켓 운영과 정선아리랑제 등 대표 축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선지역 주민들로만 구성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탄광지역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주민주도 마켓으로의 성장을 위해 영월과 태백·삼척 등 강원남부 탄광지역과 연계한 마켓운영을 추진한다.최진아 대표는 “올해는 좀 더 세련된 제품 퀄리티 향상과 문화공연 연계 등으로 국민고향 정선의 로컬 관광콘텐츠 문화상품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4560)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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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6.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 통합, 범국민 추진위원회 결성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각 주체별 추진위원회들이 ‘범국민 추진위원회’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고,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결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강원도민추진위원회 등은 지난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강원도민추진위원회와 스포츠인추진위원회, 문화예술인추진위원회 등 3개 주체별 추진위원회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추진위원회’로 통합 결성했다.이날 범국민 추진위는 “대내·외적 난관을 뚫고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 반드시 강원도에 조성될 수 있도록 150만 강원도민들과 스포츠계, 문화예술계 등 범국민적인 의지와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결의한다”며 “무엇보다 강원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특히 강원도와 같은 중부권인 충주, 대전, 세종 등이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활동에 힘입어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 유력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도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되어 온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가 불발될 경우 실망과 상실감이 상당히 클 것을 우려했다.전영록(전국 및 강원도 이‧통장연합회장) 상임공동대표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다는 국제적 명분과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라는 점,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방법으로서 최적의 대안이라는 점 등 그 당위성과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은 생태복원이라는 원칙만 되풀이하며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강원 정치권 역시 ‘산림청을 설득하고 대통령께 건의하는 것’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공동대표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같은 실질적이고 명분있는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을 지원하는 것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며 “범국민 추진위가 앞장서 강원 정치권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와 강원도민의 의지를 모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범국민 추진위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8명의 상임공동대표단과 40인의 공동대표단을 선출하고, 4월 중 ‘범국민 추진위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출처 강원일보(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32011001283067?area=W100000800012)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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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7. 정선 아리아라리 '세계 3대 축제' 중 한 곳에 참가 세계인에 감동 선사
    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정선 아리아라리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난 6~19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아티스트 5800여개 단체가 참여해 1200여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는 정선아리랑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비롯한 개그 아이돌 ‘코쿤’,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연극 ‘흑백다방’ 등 5개 공연이 참가했다.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단은 깜짝 길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해 호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문화콘텐츠의 중심인 K-Culture 확대와 세계속 문화로서의 아리랑 가치 제고를 위해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공연단은 7회에 걸쳐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500석 규모의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아리아라리공연에는 60년 전 애들레이드 프린지 축제를 처음으로 만든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의 마더’로 불리는 마죠리 피츠 제럴드(91세)를 비롯한 현지교포, 전세계 아티스트, 관광객 등 28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죠리 피츠 제럴드는 “지금까지 이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속되어온 이유가 바로 즐거움과 흥, 감동을 함께 전하는 것이었는데 아라아라리 공연은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리아라리’는 축제 주최측에서 선정한 연극 및 뮤지컬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승준 군수는 “‘아리아라리’를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의 문화예술공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4039)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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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
  8.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9. 폐광지역의 시련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폐광지역의 영광은 길지 않았다. 1989년 시행된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은 폐광지역의 운명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비경제탄광을 폐광하고 경제성 있는 탄광만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된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은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도내 탄광촌의 몰락을 가져왔다.폐광지역은 직격탄을 맞았다.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 이전인 1988년 167개에 달했던 도내 탄광 수는 시행이 한창 진행되던 1995년 8개까지 급감했고, 2005년에는 5개로 줄어들었다. 1998년 각각 44개, 23개의 탄광이 위치해 있던 정선군과 영월군은 2005년에는 단 하나의 탄광도 남김없이 모두 문을 닫았다. 현재 도내에서 채굴을 지속하고 있는 탄광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운영하는 태백 장성광업소, 삼척 도계광업소와 민영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 등 3곳뿐이다. 이마저도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는 단계별로 조기 폐광될 예정이다. 탄광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도 덩달아 급감했다. 1988년 강원도내 탄광노동자는 총 4만4192명이었는데 1995년 1만305명으로 급감했고, 2005년에는 4891명까지 줄었다.석탄 산업이 지역 내 주요 수입원이었고 탄광노동자와 가족 등 탄광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탄광지역 4개 시군의 인구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1988년 강원도 전체 인구 170만3905명 중 약 25.9%인 44만1370명이 거주하고 있던 도내 탄광지역 4개 시군의 인구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첫 해인 1989년 3만914명이 감소한 41만45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탄광 지역 4곳을 제외한 도내 타 시군의 인구는 1880명이 감소한 것에 그쳤다. 이후 2000년에는 23만8165명, 2022년 17만5542명까지 줄어들었다당시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고 많은 동료들이 지역을 떠나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도내 거주 광부들은 아직도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정선에서 태어나 1979년부터 동원탄좌에서 일했던 라병관(69)씨는 2004년 동원탄좌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폐광되면서 광부 일을 그만두게 됐다. 그때를 기억하며 라 씨는 “나 같은 경우에는 정선에서 태어나 여기서 학교도 다 다니고 자랐으니까 여기에 남았는데 나와 같이 근무했던 동료 중 거의 70% 이상은 정선을 떠났다”며 “당시에는 대부분이 사택에 거주했는데 폐광되면서 당장 살 곳도 없고 일자리도 없었기 때문에 많이 떠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탄 합리화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미리 아파트도 지어놓고 일자리도 만들어 놨으면 다들 정선에 남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동료들이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게 참 아쉽다”고 토로했다.1970년부터 정선, 삼척 등지의 탄광에서 근무했던 최월선(73)씨도 동원탄좌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있다. 최 씨는 “1989년 당시에 석탄산업 합리화에 대한 고지가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영세탄광을 중심으로 나중에는 보상금조차 못 받을까봐 탄을 캘 수 있음에도 문을 닫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탄광이라는 게 한 번 폐광되면 다시 개항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탄광 입장에서도 또 노동자 입장에서도 너무 갑작스럽고 아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4318)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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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건설건축박람회]강원 건설산업·관광정보 한 자리에
    2023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강원도 내 지자체의 주요 건설사업과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홍보의 장이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이어진 박람회에는 강릉, 정선, 횡성, 삼척, 화천, 원주 등 도내 6개 시·군이 참여해 전문홍보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만났다.강릉시 홍보관의 핵심 키워드는 'ITS세계총회'였다. 지난 해 9월, 강릉시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집중 홍보에 나선 것이다. 전시장 전면에 강릉ITS모빌리티파크로 재탄생한 올림픽파크 조감도를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6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열리는 강릉 ITS세계총회에는 90개국, 약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정선군 홍보관은 '도시재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북 '해봄마을', 고한 '야생화마을'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예비사업 선정지인 조동리 '정원마을'의 추진전략을 적극 알렸다. 도시재생센터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마을기업의 생산품도 전시해 사업성과를 드러냈다.횡성군은 '다 같이 횡성 한 바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관광홍보에 집중했다. 문화, 주요관광지, 휴양림 등 분야를 나눠 풍수원성당, 루지체험장, 횡성호수길, 찐빵마을, 국립횡성숲체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더덕, 한우, 사과, 쌀 등 특산물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특산물과 연계한 더덕축제, 한우축제, 찐빵축제 일정도 함께 알렸다.삼척시 홍보관은 작은 갤러리 형태로 구성, '삼척 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당저수지, 해상케이블카, 해신당, 힐링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삼척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다. 대게, 곰치, 마늘 등 특산물 맛집 지도를 배부하며 삼척 방문을 독려했다.화천군은 건설, 건축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게 '화천한옥학교'와 연계해 홍보관을 꾸몄다. 한옥학교 커리큘럼과 함께 교육생들이 직접 지은 한옥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옥학교가 개발한 신제품 '뿌리는·바르는 한지벽지'를 직접 시연하며 한옥 시공 대중화에 앞장섰다.원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간현유원지' 알리기에 주력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대형사진을 배치하고 원주 관광 매력 어필에 나섰다. 지역 건설·건축 기업 알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간현유원지 울렁다리를 직접 설계한 원주 업체 케이블브릿지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꾸미고, 시공 부품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출처 : 강원일보(http://kwnews.co.kr/page/view/2023031310180705806)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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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한국의 산티아고 - 운탄고도를 가다] 3. 운탄고도 1330 2길
    운탄고도 2길은 방랑으로 평생을 살았던 조선 후기 천재 해학시인 난고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1863)과 함께 걷는 길이다. 전형적인 ‘길 위의 인생’의 대명사인 김삿갓이 죽장에 삿갓을 쓰고 슬며시 나타나 함께 걷노라면 운탄고도 1길에서 얻어온 성찰과 여유가 더 풍부해진다.“게으른 말을 타야 산 구경하기 좋으니(倦馬看山好), 채찍질 멈추고 천천히 가세(執鞭故不加)”라는 김삿갓의 시를 음미하며 1길 종착지인 김삿갓면 각동리를 출발해 남한강 풍광을 구경하면서 가재골로 오르다 보면 운탄고도 2길과 외씨버선길이 겹치는 안내 이정표를 만난다.여기에서 조금 힘들게 산을 오르면 해발 400.8m 정상 가파른 비탈에 높이 5m 내외의 대야산성(大野山城)이 비바람을 견뎌오며 삼국시대의 생생한 역사를 들려준다.대야산성은 5세기 말∼6세기 초 영월을 중심으로 삼국 간의 항쟁과 영토확장 전투가 치열했던 시기에 마치 산에 테를 두른 듯한 모양으로 둘레 400여m 정도로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3곳만 남아 있다.능선을 따라 50여분 정도 걷다가 내려와 대야마을을 거쳐 다시 산에 올라 비교적 쉽게 1시간 정도의 걷는 길 왼쪽으로는 자연이 수억년 세월동안 빚어낸 아름다운 옥동천 감상이 가능하다.산 아래 슬로시티의 본향 옥동늘보마을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보리밥 등 향토음식으로 식사를 하거나 간단히 요기를 한 뒤 걸음을 재촉해 김삿갓포도마을을 지나면 잘 숙성된 와인 향기가 솔솔 풍겨나는 예밀촌마을이다.예밀2리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근)이 생산하는 ‘예밀와인 로제’는 진한 장밋빛의 아름다운 색과 특유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화사한 향에다 적당한 보디감을 느낄 수 있어 한국와인 부문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 등 여러 와인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포도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데다 배수가 잘되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좋은 와인이 좋은 포도에서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애주가들은 와인 맛을 볼 수도 있고, 예밀와인 힐링족욕체험센터에서 전문자격의 체험사무장 해설 아래 품격있는 족욕체험으로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자연스레 세상에 대한 욕심과 번뇌·아쉬움·슬픔·화·걱정 등을 저절로 내려놓게 된다.“삶이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걸음을 옮기면 맑은 샘물이 흘러나오는 출향인공원 정자에서 갈증을 해소한 뒤 바쁘게 장재터까지 2.74㎞를 올라야 한다.장재터를 지나서 닿게되는 만경대산 7부 능선 자락 해발 700m의 분지에 형성된 ‘구름이 모여드는’ 모운동(暮雲洞) 마을은 운탄고도 2길의 마지막 발길이 멈춰지는 곳으로 비교적 편한 길이다. 경사도가 심한 산에 인간의 편리를 위한 찻길을 만들다 보니 완전 굽이길이다.구불구불 이어진 길은 우리의 굴곡진 인생사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오르다가 고개를 돌려 아래를 내려다보면 숲에 가린 길도 언뜻언뜻 만나고, 더 멀리 눈길을 두면 산 아래 예밀촌마을의 풍경에 저절로 걸음이 멎는다. 바삐 치고 오르는 것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김삿갓면 각동리에서 시작해 주문리 모운동에 이르는 길은 총 길이 18.8㎞에 7시간 정도 걸린다.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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