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건설건축박람회]강원 건설산업·관광정보 한 자리에
2023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강원도 내 지자체의 주요 건설사업과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홍보의 장이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이어진 박람회에는 강릉, 정선, 횡성, 삼척, 화천, 원주 등 도내 6개 시·군이 참여해 전문홍보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만났다.강릉시 홍보관의 핵심 키워드는 'ITS세계총회'였다. 지난 해 9월, 강릉시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집중 홍보에 나선 것이다. 전시장 전면에 강릉ITS모빌리티파크로 재탄생한 올림픽파크 조감도를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6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열리는 강릉 ITS세계총회에는 90개국, 약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정선군 홍보관은 '도시재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북 '해봄마을', 고한 '야생화마을'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예비사업 선정지인 조동리 '정원마을'의 추진전략을 적극 알렸다. 도시재생센터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마을기업의 생산품도 전시해 사업성과를 드러냈다.횡성군은 '다 같이 횡성 한 바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관광홍보에 집중했다. 문화, 주요관광지, 휴양림 등 분야를 나눠 풍수원성당, 루지체험장, 횡성호수길, 찐빵마을, 국립횡성숲체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더덕, 한우, 사과, 쌀 등 특산물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특산물과 연계한 더덕축제, 한우축제, 찐빵축제 일정도 함께 알렸다.삼척시 홍보관은 작은 갤러리 형태로 구성, '삼척 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당저수지, 해상케이블카, 해신당, 힐링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삼척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다. 대게, 곰치, 마늘 등 특산물 맛집 지도를 배부하며 삼척 방문을 독려했다.화천군은 건설, 건축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게 '화천한옥학교'와 연계해 홍보관을 꾸몄다. 한옥학교 커리큘럼과 함께 교육생들이 직접 지은 한옥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옥학교가 개발한 신제품 '뿌리는·바르는 한지벽지'를 직접 시연하며 한옥 시공 대중화에 앞장섰다.원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간현유원지' 알리기에 주력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대형사진을 배치하고 원주 관광 매력 어필에 나섰다. 지역 건설·건축 기업 알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간현유원지 울렁다리를 직접 설계한 원주 업체 케이블브릿지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꾸미고, 시공 부품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출처 : 강원일보(http://kwnews.co.kr/page/view/2023031310180705806)
2023.03.31